8월 씨네클럽_'태양은 가득히’(원제 ‘Plein soleil’).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8-05 13:00  조회: 2,404회  댓글: 0건
   

<제주씨네클럽>의 서른여덟 번째 영화

 '태양은 가득히’(원제 ‘Plein soleil’).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회장 고영림)가 주한프랑스문화원과 공동주최로 매달 첫 번째 금요일에 개최하는 <제주씨네클럽> 서른여덟 번째 행사를 오는 8월 7일(금) 저녁6시30분, 영화문화예술센터(옛 코리아극장)에서 진행한다. 제주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프랑스영화와 프랑스어권 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제주씨네클럽>은 대중적, 예술적으로 호평 받은 작품들을 선정하여 무료로 상영한 후 초청된 전문가와 관객이 소통하는 씨네토크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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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여덟 번째 열리는 <제주씨네클럽>이 선정한 8월의 영화는 ‘태양은 가득히’(원제 'Plein soleil’).


 무명배우였던 알랭 들롱을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준 작품이다. 가난한 청년 톰(알랭 들롱 분)은 방탕한 부잣집 아들 필립(모리스 로네 분)의 고등학교 동창이지만 사실 필립의 하인이나 다름없다. 톰은 필립으로부터 무시당하고 불쾌한 요구까지 태연하게 들어준다. 그러나 톰의 깊은 콤플렉스는 무서운 증오로 변하고 필립을 살해한 후 그의 신분증명서를 위조하고 필립 행세를 하고 다닌다. 심지어 필립의 애인인 마르쥬(마리 라포레 분)에게 접근하여 자기 여자로 만들어버리기까지 한다.

 인간의 욕망의 끝이 과연 어디에 있는지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태양은 가득히’는 현대의 고전이나 다름없다. 인간 내면에 감춰져 있는 모방 본능과 자본이 만든 신분격차가 왜곡되게 드러나는 모습들을 매우 절제된 방식으로 보여준다.

 

 원작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 ‘재능있는 리플리’를 프랑스의 거장 르네 클레망 감독이 영화화한 ‘태양은 가득히’.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각인된 영화만큼이나 유명한 주제곡은 영화음악의 거장 니노 로타가 작곡하였다. 8월의 더위를 물리칠 수 있는 명작의 시간으로 초대한다.



영화상영 후 계속되는 씨네토크는 영화평론가 김세진 선생이 주관한다. 영화평론, 영화학 연구, 영화연출 및 제작, 영화제심사 등 영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세진 선생이 현장과 이론을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과 정보로 씨네토크를 풍요롭게 할 것이다.



르네 클레망 감독. 1960년 작.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12분.

한국어 자막으로 상영하는 영화와 씨네토크, 모두 무료



​< 행 사 개 요 >

․ 제목 : <제주씨네클럽>
․ 일시 : 8월 7일 (금) 6:30 ~ 9:00 PM
․ 장소 : 영화문화예술센터 제1관 (옛 코리아극장 T. (064)756-5757)
․ 내용 : 6:30 ~ 8:15 PM 영화  ‘태양은 가득히'(원제 'Plein Soleil’)무료상영
          8:30 ~ 9:30 PM 씨네토크 – 김세진 (영화평론가)
․ 주최 :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 주한프랑스문화원
․ 후원 : 주한프랑스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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