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제주시 원도심 옛길 탐험: 기억의 현장에서 도시의 미래를 보다>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12-03 15:24  조회: 596회  댓글: 0건
   

지난 2월 5일과 3월 23일, 두 차례에 걸쳐 <제주시 원도심 옛길 탐험: 기억의 현장에서 도시의 미래를 보다>를 통해 제주시 원도심의 옛길을 새롭게 만나는 자리를 시도하였다. 지난 두 번의 행사 모두 건축가 김석윤 선생이 직접 도슨트 역할을 맡아서 살아 숨쉬고 있는 박물관이나 다름없는 제주시 원도심을 건축물 중심으로 안내하고 해설하였다. 


대학생, 교사, 제주이주민, 문화해설사 등 세대와 배경이 다른 참여자들이 제주의 문화, 예술, 역사의 발상지를 함께 탐방하면서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다는 점에서 이 행사는 더욱 뜻 깊다고 할 수 있다. 혼자 걷던 길에서는 의미 없이 지나치던 건축물에 전문가의 설명을 통해 새로운 의미부여를 하게 되었다는 청년 탐방객, 익숙한 일상의 길들 위주로 다니다 이 행사에서 들어가 본 골목길에서 유년의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리는 장년 탐방객, 제주의 옛길을 제주도민과 함께 걸으면서 제주의 정서를 느끼며 제주 이주의 결심을 새롭게 다지는 이주민 탐방객. 그들은 오래된 건물에 서린 이야기와 추억을 나누는가 하면 금년 초에 사라져버린 제주시 옛청사 부지를 보면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기도 하였다. 이 행사는 단순히 원도심을 함께 걷는 행위를 넘어서는 많은 것들, 참가자들의 추억, 회한, 감동, 결심, 포부 등이 느껴지는 시간이기도 하였다. 


이 행사는 추억의 시간을 넘어서서 제주시 원도심이 제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야기해주는 깊고 풍부한 텍스트임을 함께 확인하는 시간이고자 한다. 또한 사람과 도시가 함께 겪어온 지난 시간과 현재 겪고 있는 과정을 느끼고 생각해보면서 개발만이 유일한 답인가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하는 시간이고자 한다. 그리하여 역사와 문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그것들의 전승과 발전의 의미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해석해보고자 한다.


분기별 행사로 정착되어 계속되는 <제주시 원도심 옛길 탐험: 기억의 현장에서 도시의 미래를 보다>, 6월 22일(토)에 세 번째의 만남을 준비하였다. 제주시 원도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제주의 대표 건축가인 김석윤 선생이 이번에도 역시 안내자의 역할을 기꺼이 맡아준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시 원도심에 둥지를 틀기 시작한 사람들의 이야기, 무근성의 골목길을 새롭게 ‘발굴’해낸 김석윤 선생의 발굴기가 기대된다. 행사 당일 오전 9시에 제주시 동문로터리 대동호텔 회의실에서 30분동안 김석윤 선생으로부터 탐방의 의의와 개요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9시 30분부터 낮 12시 까지 탐방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일 년 중 해가 가장 오래 떠 있는 날, 하짓날에 진행한다. 하지의 기운이 참가자들에게 가득 넘치기를 바란다.



행사개요


․제목 : <제주시 원도심 옛길 탐험: 기억의 현장에서 도시의 미래를 보다>

․일시 : 6월 22일 (토) 9:00 AM ~ 12:00 PM



․출발장소 : 제주시 동문로터리 대동호텔

․답사안내 : 건축가 김석윤 (김건축 대표)



․답사경로 : 칠성통-관덕정-성내교회-현대극장(제주 최초 극장)-향사당-남문통 박씨초가(참판댁)-제주성곽-오현단-동문시장-옛 동양극장-공덕동산-건입동 동자복-만덕 객주터 재현 부지-산지천-칠성통



․주최 : 문화기획 PAN

․후원 : 비아아트 & 게스트하우스 비앤비판

․연락처 : 문화기획 PAN (T. 070-7010-5367)


[제 3회 <제주시 원도심 옛길 탐험>의 후기가 궁금하신분은 밑에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http://blog.naver.com/pan_culture/4019239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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